[2203. 독서 모임]이 독서 모임에서는 읽고 싶으나 혼자 읽기는 힘든 책을 함께 읽습니다.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짬짬이 즐기며 읽을 수 있지만, 다소 학술적이거나 세간에 떠돌고 있는 어려운 개념들에 대한 무거운 주제의 책은 혼자 읽기 지루하거나 어려우니 함께 읽는 것입니다.이번에 읽을 책은 ‘이정우’ 님이 쓴 을 읽기 시작할 예정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대개의 개념은 거의 서양의 사념이나 행동양식은 동양의 것이라 여깁니다. 그리고 우리의 언어 문법이나 사유로 드러내는 것들은 어쩌면 서양식 교육에서 습관화된 것일 수 있습니다. 예로 들어 서양사에 대해서는 두어 자락 알고 쉽게 쓰는데 정작 동양인인 우리는 동양사나 동양 철학사에 관해서 공부해 본 적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정체성이 동양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