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사회시민연합 은평시민회

공지사항

현시국에 대한 열린사회시민연합의 공식 성명서

열린사회은평시민회 2016. 11. 5. 22:16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하라!!!

 

대통령 특별 담화 발표는 국민들이 가지고 있던 일말의 기대마저 산산이 부숴 버리는

독주. 불통. 절벽의 시간이었다.

 

헌정 사상 초유의 국정 농단 사태에 대한 대통령의 진솔한 사과와 반성을 기대하였으나

담화문을 발표하는 내내 과연 이 사람이 현 상황에 대한 이해와 판단조차도 있는 것인지

실망을 넘어 절망에 이르는 시간이었다.

이에 우리는 대통령에게는 더 이상의 반성과 사과, 책임지는 모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열린 사회시민 연합회원들은 다음과 같이 결의하고 함께 나아가기로 한다.

 

첫째,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 농단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대통령직에서 즉각 물러나야 한다.

 

둘째, 이번 국정 농단 사태의 몸통은 대통령 자신이다. 피의자로써 검찰의 조사에 성실히 임해야 하며

검찰 또한 그간의 불명예를 씻고 국민의 검찰로서 한 점 의혹 없는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고 판단될 경우 국민의 저항에 부딪칠 것이다.

또한, 국회는 국정 조사의 실시와 특별검사 운영을 통해 재차 진실의 규명을 위해 노력 해아 한다.

 

이 두 가지 요구의 실현을 위해 열린사회 시민 연합 회원 일동은 주권자의 한 사람으로

촛불을 함께 들것이며 조직의 모든 역량을 투여할 것이다.

 

올 11월 12일(토) 16시 시청광장에서 개최될 민중총궐기 대회에 회원과 가족들이 손잡고 함께 참여하여

우리의 결연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 줄 것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국민은 대통령이 받들고 모셔야 할 주권자이다.

주권자의 한 사람인 우리 모두가 민주주의와 정의가 살아 쉼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함께 나가고자 한다.

 

 

2016년 11월 5일

(사) 열린사회시민연합 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