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사회시민연합 은평시민회

은평시민회 105

[동아리] 나은너은과 함께 2024년을 보내다

은평시민회 동아리 '나은너은(나만 아는 은평, 너만 모르는 은평)'은 2019년부터 팟캐스트 배우기, 은평골목투어, 책공간투어, 서울문화공간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여행계 따로또같이(8명)도 운영하며 예적금의 이자를 시민회에 후원하고 있는 훌륭한(!) 동아리입니다. 시민회 블로그에 상반기 활동 내용만 올라가 있어 늦었지만 하반기 활동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가까운 순서로ㅎㅎ[12월 30일 평가회의] 지난 월요일, 올 한해를 평가하고 내년을 도모하기 위해 쿠아레 구산점에서 모였어요. 한해동안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기획회의와 평가회의에는 올 출석!!! 오랜만에 안부도 묻고 맛있는 빵과 차를 마시며 나은너은의 한해를 돌아보았답니다.갑작스런 일정과 상황이 생겨 계획한 전시에 참석 못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2025년에..

8월 기후위기 실천행동

안녕하세요. 은평시민회 회원님들! 운영위원 김다현입니다~ 은평시민회와 함께하는 기후위기 실천행동! 7월의 실천은 자가용보다 대중교통 더 이용하기와 한 달 전기 사용량 체크 해보기였습니다. 저는 대중교통 이용과 걷기를 열심히 했고요, 전기사용량은 지난달보다 3kWh가 줄었더라구요. 8월 한여름에 더 오를 수도 있겠지만 조금 줄어든 전기사용량을 보니 뿌듯하네요ㅎㅎ 보내주신 실천 인증샷과 느낀 점은 차곡차곡 모아 홈페이지에 올립니다. 장마도 지나고 뜨거운 햇살 아래, 회원들의 시원한 문자, 카톡을 기다려요~~ 8월의 실천은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플라스틱, 우리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하며 곳곳에 자리 잡고 있죠. 이 글을 쓰는 노트북도 플라스틱, 선풍기도 플라스틱, 물휴지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어요. 일상적..

[동아리] 나은너은 동아리 오픈데이!

은평시민회 동아리 나은너은에서 6월 29일(토) 오픈데이를 진행했습니다. 매년 삼성역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재작년에 나은너은 회원들과 갔을 때 넘 재밌어서 올해 같이 가기로 했어요~일찌감치 얼리버드 티켓팅하고 11시에 여유롭게 코엑스에 도착했는데... 아뿔싸!줄이 이렇게나 길다니!!! 무려 1시간 30분은 기다리고 입장하게 되었네요..  그래도 책 좋아하는 회원들이 오랜만에 멀리 나들이 나오니 참 좋았네요.   조옥분 회원은 뒤에 약속이 있어 10분(!)만에 전시장을 둘러보고 서둘러 돌아가고남은 회원들은 1시30분에 점심도 같이 먹고 차도 한잔하고 각자의 템포로 전시를 구경하였습니다.동아리 오픈데이라 시민회에서 5만원 지원해주셔서 맛나게 점심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엄청난 기다림의 변수가 ..

[동아리] 나은너은 4월 모임 - 고궁박물관 가다

은평시민회 동아리 나은너은은 '나만 아는 은평, 너만 모르는 은평'의 약자로 은평구의 재밌는 곳들을 돌아다니는 모임이예요. 올해는 2달에 한번 서울의 재밌는 곳들을 방문합니다~(후기가 조금 늦었지만) 4월에는 경복궁에 있는 서울고궁박물관을 방문했어요. 이다은 회원님이 기획진행한 전시라 기대감을 안고 갔는데, 기대보다 엄청 좋았어요!  ‘작은 금강, 칠보산을 거닐다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칠보산도병풍》 디지털 영상 전시’ 는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칠보산도병풍(七寶山圖屛風)》을 소재로 한 특별전으로 국립고궁박물관과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에서 동시에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외국에 있는 한국 문화유산의 보호와 활용을 위해 진행하는 디지털 콘텐츠 사업의 일환으로 국외..

[인증샷] 6월 기후위기 실천행동

안녕하세요. 은평시민회 회원님들! 지난 달부터 시작한 은평시민회 기후위기 실천행동 잘 실천하셨나요? ^^ 6월의 실천은 ①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② 실내 적정온도 지키기!  였습니다. 일상 생활 속 작은 실천의 모습을 나눠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려요^^ 인증샷 보내주신 회원님들, 진짜 멋쟁이!다음달 실천 즐겁게 하고 인증샷 꼭 보내주세요~기다릴게요~

[나은너은]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향림마을'

향기솔솔불광 골목여행으로~ 은평노동인권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으로 11월13일 13:00 향림 텃밭을 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가고싶은 마음에 얼른 신청했다. 오랜만에 향림 텃밭을 방문한다니 어린시절 소풍 갈 때처럼 마음이 설레 잠도 자는 둥 마는 둥 코로나로 걱정이긴 하지만 외부에서 진행되는 일정이라 조금은 편안한 마음에 신청을 했다. 향기솔솔불광 골목여행으로 골목갤러리,타일벽화탐방 나눔꽃길과 투수블럭등 골목탐방 향림도시재생센터 방앗간골목과 빗물저금통 향림도시농업체험관 에서 천연염색으로 진행되었다. 오래된 벽돌과 아기자기히게 꾸며진 골목은 나를 과거로 돌아가게 해 주었다. 나름의 시간여행을 한 셈이다. 안내해주신 선생님께서 구수하면서도 조목조목 설명을 잘해 주시니 골목길이 다시 살아나는 듯했다. 북한..

[나은너은] 저 길로 가면 뭐가 있을까? '기자촌 옛터'

10월 나은너은 모임은 진관동 기자촌 교회옆으로 곧게 뻗은 길을 따라 올라가 보기로 했다. 차를 타고 지나며 ‘저 길로 가면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고 누군가 주위에서 그 너머로 동네가 있다고 하여 직접 가보기로 하였다. 오랜만에 만난 회원들과 안부를 나누고 출발~ ‘저 길로 가면 뭐가 있을까?’ 조금 걷다보니 기자촌 옛터임을 알리는 비석이 보였다. 기자촌이라는 이름은 1969년 기자들의 집단거주 마을인데서 유래되었으며, 언론인들의 보금자리였다고 한다. 2009년~ 2011년 은평뉴타운 건립에 따라 철거되었고 현재는 근린공원부지로 지명만 남아 있다. 비석 앞으로 근린공원 안내 지도와 관리사무소가 있고 이곳을 지나니 놀이터와 어르신들이 게이트볼을 치고 계신 모습이 보였다. 맑은 날씨 덕분에 바로 ..

[나은너은] 뜻밖의 마을생활공간 '물푸레북카페'

8월 27일 토요일, 물푸레북카페를 가다. 오늘은 말로만 듣던 물푸레북카페를 드디어 간다. 한번 꼭 가봐야지 했었던 곳이다. 기대와 설레임을 안고 찾은 곳은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품들과 편안한 휴식공간, 배움의 공간, 다양한 책을 접하고, 대여할 수 있는 공간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사랑방의 역할도 함께… 창을 통해 초록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장소는 내맘에 쏘~옥 들었다. 손으로 짠 소품은 어떻게 이렇게 만들 수 있는지? 참으로 신기했다. 사진을 찍고, 다시금 들여다봐도 마냥 신기했다. 카페의 의자도 똑같은 모양이 아니라 각기 다른 모양으로 조화를 이뤄 어디에 앉을까를 고민하게 만들어줬다. 한쪽에 편하게 앉아 차를 시키고, 여러가지 다양한 얘기의 시작을 알렸다. 6시 무렵까지 조잘조잘~ 시간가는 줄도 모른..

[나은너은] 물색그리다 공간의 추억

2015년 5월 골목 안 떠들썩했던 공간, 담벼락에는 어린 예술가들이 그림을 그렸다. ‘물색그리다’가 새롭게 공간을 마련을 알리기 위해 개소식을 하던 날, 어린예술가들의 담벼락그림을 배경으로 마당에서는 축하공연이 온 동네를 잔치 분위기로 만들었다. 엽서크기에 그림이 전시되고 마을 예술가란 예술가는 다 모여 마음껏 그림 그리고, 전시하고 예술마을로 만들 듯 했던 날들이었다. 고등학교 미술시간이 마지막 붓을 잡았었던가 하는 이들이 스케치하고 물감을 만지며 부끄럽지만 액자에 그림을 담아 걸어두면 ‘나도 예술가야!’ 자못 스스로 대견해하던 그때 그립다. 6년이 흐른 지금은 주인이 바뀌어 조용히 옛 흔적이 그날을 추억하게 한다. 골목상상 끝자락에 있던 ‘물색그리다’ 공간을 다시 추억하며 오늘은 집에 가서 구석에 ..

[나은너은] 골목길의 의미를 알려준 갈현2동 상상골목

평생 도시에 살며 이웃 모르고 가족들과 살던, 그런 나에게 가족에게서 벗어나자 골목이 다가왔다. 일을 넘어 새로운 것을 도모할 수 있었던 은평어린이잔치한마당과 은평마을상상축제, 갈현2동골목상상축제, 역촌골목상상축제, 물푸레상상축제, 도서관마을축제, 은평누리축제까지... 축제를 함께하는 사람들을 모으는 것부터 마지막 쓰레기 줍는 일까지 정말 한땀한땀 동네사람들의 정성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4~5년을 꾸준히 골목 사람들과 꾸려온 갈현2동골목상상축제는 무척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다. 골목골목 돌아다니며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상상하고 실현하는 그 과정이 지금도 생생하다. 물리적인 골목의 추억도 있지만 결국 사람에 대한 추억 골목의 가게들을 찾아가 축제를 설명하고 함께 해달라고 했을 때 기꺼이 그러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