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사회시민연합 은평시민회

시민회 활동/회원자치활동 2021

[나은너은] 저 길로 가면 뭐가 있을까? '기자촌 옛터'

열린사회은평시민회 2022. 1. 3. 13:20

10월 나은너은 모임은 진관동 기자촌 교회옆으로 곧게 뻗은 길을 따라 올라가 보기로 했다.
차를 타고 지나며 ‘저 길로 가면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고 누군가 주위에서 그 너머로 동네가 있다고 하여 직접 가보기로 하였다. 
오랜만에 만난 회원들과 안부를 나누고 출발~

 

 ‘저 길로 가면 뭐가 있을까?’ 


조금 걷다보니 기자촌 옛터임을 알리는 비석이 보였다. 
기자촌이라는 이름은 1969년 기자들의 집단거주 마을인데서 유래되었으며, 언론인들의 보금자리였다고 한다.

2009년~ 2011년 은평뉴타운 건립에 따라 철거되었고 현재는 근린공원부지로 지명만 남아 있다. 

 


비석 앞으로 근린공원 안내 지도와 관리사무소가 있고 이곳을 지나니 놀이터와 어르신들이 게이트볼을 치고 계신 모습이 보였다. 
맑은 날씨 덕분에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멀리 북한산이 한눈에 들어왔다. 마치 하늘과 북한산과 우리가 일직선상에 있는 것 같았다. 시원한 바람과 신선한 공기, 조용한 공원을 돌아보며 연신내로 나오기 위해 산길을 따라 내려왔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과 짙은 초록잎과 단풍이 들기 시작해서 울긋불긋 한 나무들과 함께 도로를 따라 걸으며 가을의 여유로움을 만끽 할 수 있는 기자촌 옛터를 우리만의 둘레길로 저장!

 

2021년 10월 23일 토요일에.

 

 기자촌 옛터를 우리만의 둘레길로 저장! 

 

글쓴이 : 문선미 회원
사진 : 문선미 회원

*은평시민회 회원자치팀 '나은너은'은 올한해 은평구 골목들을 글과 사진으로 담습니다.
10월에는 진관동 기자촌 옛터(기자촌 근린공원)를 다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