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너은]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향림마을'

 향기솔솔불광 골목여행으로~ 

 

은평노동인권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으로 11월13일 13:00 향림 텃밭을 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가고싶은 마음에 얼른 신청했다.

오랜만에 향림 텃밭을 방문한다니 어린시절 소풍 갈 때처럼 마음이 설레 잠도 자는 둥 마는 둥

코로나로 걱정이긴 하지만 외부에서 진행되는 일정이라 조금은 편안한 마음에 신청을 했다.

 

향기솔솔불광 골목여행으로 

골목갤러리,타일벽화탐방

나눔꽃길과 투수블럭등 골목탐방 

향림도시재생센터

방앗간골목과 빗물저금통

향림도시농업체험관 에서 천연염색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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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벽돌과 아기자기히게 꾸며진 골목은 나를 과거로 돌아가게 해 주었다. 

나름의 시간여행을 한 셈이다. 안내해주신 선생님께서 구수하면서도 조목조목 설명을 잘해 주시니 골목길이 다시 살아나는 듯했다. 

북한산이 훤히 보이는 곳마다 다르게 보이기도 하는 예쁜 골목을 함께 가꾸어 가는 모습들이 생생하게 그려졌다. 

재개발, 재건축이 아닌 도시재생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 참  많구나 라는 걸 알게 된 귀중한 시간이었다. 

특히 투수 블럭은 참 신기했다. 모든 곳의 보도블록이 투수 블럭이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바램도 가져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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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림 텃밭에서의 설명과 손수건에 메리골드 꽃으로 예쁜 노랑을 또는 카키를. 각자 원하는 색으로 나뉘어 천연염색을 하면서 까르르 웃기도 하고, 어떤색이 나올까 내심 궁금해 요리조리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도시농업을 통해 소소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곳이 가까이에 있음에 감사드린 시간이었다.

 

글쓴이 : 김정애 회원
사진 : 김다현 회원

*은평시민회 회원자치팀 '나은너은'은 올한해 은평구 골목들을 글과 사진으로 담습니다.
11월에는 불광2동 향림마을을 다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