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사회시민연합 은평시민회

시민회 활동/회원자치활동 2021 15

[나은너은]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향림마을'

향기솔솔불광 골목여행으로~ 은평노동인권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으로 11월13일 13:00 향림 텃밭을 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가고싶은 마음에 얼른 신청했다. 오랜만에 향림 텃밭을 방문한다니 어린시절 소풍 갈 때처럼 마음이 설레 잠도 자는 둥 마는 둥 코로나로 걱정이긴 하지만 외부에서 진행되는 일정이라 조금은 편안한 마음에 신청을 했다. 향기솔솔불광 골목여행으로 골목갤러리,타일벽화탐방 나눔꽃길과 투수블럭등 골목탐방 향림도시재생센터 방앗간골목과 빗물저금통 향림도시농업체험관 에서 천연염색으로 진행되었다. 오래된 벽돌과 아기자기히게 꾸며진 골목은 나를 과거로 돌아가게 해 주었다. 나름의 시간여행을 한 셈이다. 안내해주신 선생님께서 구수하면서도 조목조목 설명을 잘해 주시니 골목길이 다시 살아나는 듯했다. 북한..

[나은너은] 저 길로 가면 뭐가 있을까? '기자촌 옛터'

10월 나은너은 모임은 진관동 기자촌 교회옆으로 곧게 뻗은 길을 따라 올라가 보기로 했다. 차를 타고 지나며 ‘저 길로 가면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고 누군가 주위에서 그 너머로 동네가 있다고 하여 직접 가보기로 하였다. 오랜만에 만난 회원들과 안부를 나누고 출발~ ‘저 길로 가면 뭐가 있을까?’ 조금 걷다보니 기자촌 옛터임을 알리는 비석이 보였다. 기자촌이라는 이름은 1969년 기자들의 집단거주 마을인데서 유래되었으며, 언론인들의 보금자리였다고 한다. 2009년~ 2011년 은평뉴타운 건립에 따라 철거되었고 현재는 근린공원부지로 지명만 남아 있다. 비석 앞으로 근린공원 안내 지도와 관리사무소가 있고 이곳을 지나니 놀이터와 어르신들이 게이트볼을 치고 계신 모습이 보였다. 맑은 날씨 덕분에 바로 ..

물색그리다 정기전시회 '다시, 그림이다'

은평수채화커뮤니티 물색그리다가 정기 전시회를 11월 8일부터 27일까지 서울혁신파크 내 상상청 1층에서 진행합니다. 완숙해지는 가을, 그 느낌을 수채화와 함께 젖어보심이 어떨지요... 웬지 마음이 꽉 차오르는 시간이 될 것같아요. 꼭 한 번 들려보세요. 차가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 더, 김승미, 박상미님의 전시도 열리고 있으니 꼭 들려주세요^^ 문화가 풍성한 은평, 그림으로 풍요로와지는 마음, 우리 함께 누려보아요^^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오픈 데이^^

온라인 회원소모임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에서 오픈 데이 행사를 합니다. 유재하와 김현식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으실거예요. 그 분들의 기일 전날, 다시 한번 그들의 음악을 들으며 완연한 가을 추억에 잠겨보는 것은 어떠실지요. 감성돋는 가을밤, 우리 함께 해요^^ * 참여를 원하시면 이름과 핸드폰 번호를 비공개 댓글로 남겨주세요. 당일 문자로 줌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나은너은] 뜻밖의 마을생활공간 '물푸레북카페'

8월 27일 토요일, 물푸레북카페를 가다. 오늘은 말로만 듣던 물푸레북카페를 드디어 간다. 한번 꼭 가봐야지 했었던 곳이다. 기대와 설레임을 안고 찾은 곳은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품들과 편안한 휴식공간, 배움의 공간, 다양한 책을 접하고, 대여할 수 있는 공간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사랑방의 역할도 함께… 창을 통해 초록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장소는 내맘에 쏘~옥 들었다. 손으로 짠 소품은 어떻게 이렇게 만들 수 있는지? 참으로 신기했다. 사진을 찍고, 다시금 들여다봐도 마냥 신기했다. 카페의 의자도 똑같은 모양이 아니라 각기 다른 모양으로 조화를 이뤄 어디에 앉을까를 고민하게 만들어줬다. 한쪽에 편하게 앉아 차를 시키고, 여러가지 다양한 얘기의 시작을 알렸다. 6시 무렵까지 조잘조잘~ 시간가는 줄도 모른..

'소우주'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소우주가 전시회를 갖는 양천리갤러리에 다녀왔어요. 수련을 그린 큰 액자에 섬세한 잎을 표현한 것이 놀라왔습니다. 저마다 달에 소원을 그려 표현한 것도 너무 좋았어요. 해저무는 노을에 서있는 나무들은 예쁜 노을색을 입어 포근했지요... 아이들의 맑은 마음과 시선이 보여 잃어버리고 있던 감정에 살짝 놀랐답니다. 한 번 꼭 들려보세요. 힐링이 되는 시간을 갖게 되실꺼예요^^

[나은너은] 문화예술 거리를 걷다

갈현동 상상골목에 이어 녹번동에 위치한 은가비길을 걸었다. ‘은가비길’은 은은한가운데 빛을 발한다는 의미로 녹번로를 문화예술로 꽃 피는 골목으로 재구성하고자 주민공모로 이름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우리는(나은너은) 그냥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길을 중간에 두고 양쪽으로 다양한 공간들을 둘러보았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상점의 반 이상이 문을 닫았다. 녹번생태공원을 지나 사거리까지 약 1.4킬로미터! 조용하고 한적한길을 걸었고, 내친김에 작아서 의미있는 양천리 갤러리에 들려 전시중인 마을화가들의 수채화를 감상했다. 은가비길에는 십여개가 넘는 다양한 상점과 동네 아지트가 있다. 은평문화예술회관 앞에 있는 는 ‘물색그리다’ 동호회 회원들의 공동작업실이자 아지트이다. 자연누리는 꽃과 이야기가 있는 집이다. 꽃집 앞..

[나은너은] 물색그리다 공간의 추억

2015년 5월 골목 안 떠들썩했던 공간, 담벼락에는 어린 예술가들이 그림을 그렸다. ‘물색그리다’가 새롭게 공간을 마련을 알리기 위해 개소식을 하던 날, 어린예술가들의 담벼락그림을 배경으로 마당에서는 축하공연이 온 동네를 잔치 분위기로 만들었다. 엽서크기에 그림이 전시되고 마을 예술가란 예술가는 다 모여 마음껏 그림 그리고, 전시하고 예술마을로 만들 듯 했던 날들이었다. 고등학교 미술시간이 마지막 붓을 잡았었던가 하는 이들이 스케치하고 물감을 만지며 부끄럽지만 액자에 그림을 담아 걸어두면 ‘나도 예술가야!’ 자못 스스로 대견해하던 그때 그립다. 6년이 흐른 지금은 주인이 바뀌어 조용히 옛 흔적이 그날을 추억하게 한다. 골목상상 끝자락에 있던 ‘물색그리다’ 공간을 다시 추억하며 오늘은 집에 가서 구석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