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사회시민연합 은평시민회

시민회 활동/회원자치활동 2025

[동아리] 이이공삼

열린사회은평시민회 2025. 4. 23. 14:42

[2203. 독서 모임]

이 독서 모임에서는 읽고 싶으나 혼자 읽기는 힘든 책을 함께 읽습니다.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짬짬이 즐기며 읽을 수 있지만, 다소 학술적이거나 세간에 떠돌고 있는 어려운 개념들에 대한 무거운 주제의 책은 혼자 읽기 지루하거나 어려우니 함께 읽는 것입니다.


이번에 읽을 책은 ‘이정우’ 님이 쓴 <세계철학사2:아시아세계의 철학>을 읽기 시작할 예정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대개의 개념은 거의 서양의 사념이나 행동양식은 동양의 것이라 여깁니다. 그리고 우리의 언어 문법이나 사유로 드러내는 것들은 어쩌면 서양식 교육에서 습관화된 것일 수 있습니다. 예로 들어 서양사에 대해서는 두어 자락 알고 쉽게 쓰는데 정작 동양인인 우리는 동양사나 동양 철학사에 관해서 공부해 본 적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정체성이 동양인이라 그 습속 속에 있기 때문에 다 알고 있다는 당연한 생각 때문이라고 여기기 때문일 거라 여깁니다. (참고로 국내나 서양을 통틀러 동양철학사를 이리 자세하게 다룬 분은 ‘이정우’ 님이 최초입니다.)

이 책은 지중해지역 그리스에서 발생한 통일성을 가지 서양 철학과 황하 유역에서 발생한 분절된 각 아시아의 철학을 대비해 밝혀놓았습니다. 예로 들어 서양철학사에서 서양이 신, 현상학, 본질, 이데아라는 일상 생활과 거리가 있는 본질을 추구했다면 동양 철학은 하늘과 땅과 사람의 관계성, 현재성, 현실성을 추구했다는 차이입니다. 

아직 읽기 시작 전이라 전부 자세히 말하기는 어려우나 동양은 오리엔탈과 구분되며, 여기서 다루는 아시아는 한국, 중국, 일본이며 더하여 말한다면 서양식 사고에 가까운 인도 철학을 다룹니다. 유교, 불교, 도교 의 발생과 과정, 쓰임을 다루는 것입니다.
서양사와 철학에 익숙한 세대인 우리에게 오히려 동양인인 우리에게 동양 사상에 대한 앎이 부족하다 여겨 이참에 함께 읽어 보기로 했습니다. 철학사라 하니 어려운 것 같지만, 그냥 읽으면 됩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가지 두 시간 동안 읽어 와서 토론합니다. 첫 장부터 읽을 것이니 함께 읽고 싶은 분은 연락 주십시오. 기꺼이 반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