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사회시민연합 은평시민회

시민회 활동 194

[나은너은] 골목길의 의미를 알려준 갈현2동 상상골목

평생 도시에 살며 이웃 모르고 가족들과 살던, 그런 나에게 가족에게서 벗어나자 골목이 다가왔다. 일을 넘어 새로운 것을 도모할 수 있었던 은평어린이잔치한마당과 은평마을상상축제, 갈현2동골목상상축제, 역촌골목상상축제, 물푸레상상축제, 도서관마을축제, 은평누리축제까지... 축제를 함께하는 사람들을 모으는 것부터 마지막 쓰레기 줍는 일까지 정말 한땀한땀 동네사람들의 정성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4~5년을 꾸준히 골목 사람들과 꾸려온 갈현2동골목상상축제는 무척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다. 골목골목 돌아다니며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상상하고 실현하는 그 과정이 지금도 생생하다. 물리적인 골목의 추억도 있지만 결국 사람에 대한 추억 골목의 가게들을 찾아가 축제를 설명하고 함께 해달라고 했을 때 기꺼이 그러겠..

[나은너은] 상상골목을 다녀와서

역촌동에서 20여년간 살면서 골목길을 산책하는 걸 무척 좋아했다. 새로운 골목, 익숙한 골목에서 변화된 것, 그대로인 것들을 발견하고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달라진 것 찾기, 골목과 골목이 연결되는 길찾기를 즐겼다. 생각하고 유추해가면서 즐기는 골목은 환호를 부르게한다. 어느날 마을엔이 들어서는 걸 보게 되었다.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놀이터 근처라 아이들과 다니면서 알게 된 것 같다. 일반적인 까페와 달라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상상속의 한 껏 멋을 낸 까페와는 다른 모습에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사랑방처럼 소박하지만 뭔가 궁금증을 갖게 하였다. 어렸을 때 옹기종기 모여앉아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 따스함이 전해지는 공간이었다. 그래서일까? 직장에 다니는 관계로 자주 가 보지는 못했지만, 틈틈히 영화도..

향기나는 꽃그림 그리기

은평시민회 회원소모임 '바이올렛'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직장인들을 위해 짧은 시간이나마 힐링이 되시라고 꽃그림 그리기를 진행합니다. 내가 직접 그린 꽃그림에 꽃다발을 품에 안은듯한 아로마 오일을 떨어뜨려 액자에 보관... 내 책상에 꽃화분을 놓은듯한 향이 느껴지시나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니 꼭 체험해보세요^^

21년 질문하는 학교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를 시작합니다.

2020년 10월에 진행했던 질문하는 학교_은평시민회 시민교육에 이어 21년에는 은평이라는 지역사회 안에서 지역을 하나의 마을로 보고, 마을적 방식으로 세상의 문제에 접근해 답을 구하려 합니다. '우리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위기와 기회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과 대답으로 길을 찾고 활동을 제안하며, ‘개인 시민과 조직된 시민의 실천은 어디를 향해 가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은평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6인을 통해 찾아보고자 합니다. - 돌봄 마을 : 동네 주치의제도 / 마을 건강, 함께 운동 / 마음 돌보기 - 노동의 재해석 : 사회공헌, 자원봉사, 유급 시민 노동의 부각 - 고령화 사회 준비 : 인생 이모작 / 공동체 사회 - 마을 경제 : 작은 서점, 마을에서 살아가기 5월부터 10월까..

[질문하는학교] 세대간 실험, 학습, 협업, 회복이 가능한 지역을 상상하며

2020년 10월 15일에 있었던 안연정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청년허브 센터장) 강사님의 강의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많이 늦었지만 이 시대에 필요한 청년세대를 이해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정리에 도움을 주신 김다현 회원님 정말 감사합니다. -질문하는학교 2강- 세대간 실험, 학습, 협업, 회복이 가능한 지역을 상상하며 일시 : 10.15(목), 19:00~21:00 | 장소: 은평생활문화센터 | 강사 : 안연정 서울특별시 청년허브 센터장 | 사회자 : 김지혜 ​ ​ ​ ​ 청년세대에 대한 이해, 얼마나 하고 있나요? 청년허브 센터장 안연정님의 정의는 “지금의 청년은 저성장, 기후위기에서 자립해야 하는 세대이고, 저성장 시대가 만들어낸 불평등은 가장 풍요로운 시대에서 성장..

"청년이 되어 돌아왔다" 텀블벅 기금 성공

지난 10월부터 은평시민회 20주년 기념 책자 "청년이 되어 돌아왔다"를 출간하기 위한 기금마련을 위한 텀블벅 행사가 11월 15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약속하신 후원이 22일 최종 결제마감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열린사회은평시민회를 지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심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 책자의 출간을 위해 원고를 써주신 운영위원님들, 회원님들, 연대단체 관계자분들 또 교정, 교열하시느라 고생하신 백미숙 운영위원님, 책을 은평시민회 색깔로 꾸며주신 권순미디자인 분들..... 많은 분들의 수고가 이제 결실을 맺으려합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