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사회시민연합 은평시민회

은평구골목탐방 3

[나은너은]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향림마을'

향기솔솔불광 골목여행으로~ 은평노동인권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으로 11월13일 13:00 향림 텃밭을 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가고싶은 마음에 얼른 신청했다. 오랜만에 향림 텃밭을 방문한다니 어린시절 소풍 갈 때처럼 마음이 설레 잠도 자는 둥 마는 둥 코로나로 걱정이긴 하지만 외부에서 진행되는 일정이라 조금은 편안한 마음에 신청을 했다. 향기솔솔불광 골목여행으로 골목갤러리,타일벽화탐방 나눔꽃길과 투수블럭등 골목탐방 향림도시재생센터 방앗간골목과 빗물저금통 향림도시농업체험관 에서 천연염색으로 진행되었다. 오래된 벽돌과 아기자기히게 꾸며진 골목은 나를 과거로 돌아가게 해 주었다. 나름의 시간여행을 한 셈이다. 안내해주신 선생님께서 구수하면서도 조목조목 설명을 잘해 주시니 골목길이 다시 살아나는 듯했다. 북한..

[나은너은] 저 길로 가면 뭐가 있을까? '기자촌 옛터'

10월 나은너은 모임은 진관동 기자촌 교회옆으로 곧게 뻗은 길을 따라 올라가 보기로 했다. 차를 타고 지나며 ‘저 길로 가면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고 누군가 주위에서 그 너머로 동네가 있다고 하여 직접 가보기로 하였다. 오랜만에 만난 회원들과 안부를 나누고 출발~ ‘저 길로 가면 뭐가 있을까?’ 조금 걷다보니 기자촌 옛터임을 알리는 비석이 보였다. 기자촌이라는 이름은 1969년 기자들의 집단거주 마을인데서 유래되었으며, 언론인들의 보금자리였다고 한다. 2009년~ 2011년 은평뉴타운 건립에 따라 철거되었고 현재는 근린공원부지로 지명만 남아 있다. 비석 앞으로 근린공원 안내 지도와 관리사무소가 있고 이곳을 지나니 놀이터와 어르신들이 게이트볼을 치고 계신 모습이 보였다. 맑은 날씨 덕분에 바로 ..

[나은너은] 뜻밖의 마을생활공간 '물푸레북카페'

8월 27일 토요일, 물푸레북카페를 가다. 오늘은 말로만 듣던 물푸레북카페를 드디어 간다. 한번 꼭 가봐야지 했었던 곳이다. 기대와 설레임을 안고 찾은 곳은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품들과 편안한 휴식공간, 배움의 공간, 다양한 책을 접하고, 대여할 수 있는 공간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사랑방의 역할도 함께… 창을 통해 초록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장소는 내맘에 쏘~옥 들었다. 손으로 짠 소품은 어떻게 이렇게 만들 수 있는지? 참으로 신기했다. 사진을 찍고, 다시금 들여다봐도 마냥 신기했다. 카페의 의자도 똑같은 모양이 아니라 각기 다른 모양으로 조화를 이뤄 어디에 앉을까를 고민하게 만들어줬다. 한쪽에 편하게 앉아 차를 시키고, 여러가지 다양한 얘기의 시작을 알렸다. 6시 무렵까지 조잘조잘~ 시간가는 줄도 모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