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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세계를 구한다 - 마을건강

열린사회은평시민회 2021. 8. 19. 23:25

 

-질문하는학교 2강-

마을건강 - 삶을 바꾸는 운동, 함께하는 건강마을

일시 : 06.23(수), 19:00~21:00 | 장소: 평생학습관 | 강사: 박은지 작가 | 사회자: 김희연

 

방송보기 : https://youtu.be/ajjnog6t5S4 (본 내용은 30분부터 시작됩니다.)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

마을과 세계를 구하려면 내 몸이 건강해야겠죠?

 

은평시민회 시민교육 ‘질문하는 학교 2021 - 우리 지역 작가 시리즈’의 두 번째는 김희연님의 사회로 ‘여자는 체력’의 저자 박은지(데조로)님을 모시고 내 몸과 운동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데조로는 고도비만이었던 어린 시절, 어머니의 걱정어린 말을 듣고 내 몸을 스스로 컨트롤할 수 없다는 것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내 몸에 대한 불만족과 관계를 잘 맺지 못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합기도를 만나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고 해요. 격투기가 매력적이었던 것은 모두 똑같은 옷을 입기에 무슨 옷을 입고 운동을 하든 상관없었고 몸의 라인을 강조하지 않은 옷이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도장 다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도복은 몸에 비해 넉넉해서 바람도 잘 통하고 막 움직이기 좋거든요!)

 

도장 밖에서는 터프하다거나 여자답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도장에서는 더 크게 움직이고 기합을 낼수록 격려해주는 사람들이 있었고, 내 모습 그대로도 격려받을 수 있구나라고 생각되었고, 학교보다는 도장을 더 열심히 다녔다고 하네요.

하지만 성인이 되고 시작한 운동으로 체중은 빠졌지만 식사습관이나 과한 운동으로 몸이 불균형하게 되었고, 사람들에게 운동을 잘 알려주고 싶어서 전공을 바꾸고 운동처방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체력의 의미
근력이나 힘만을 체력이라 생각하지만 면역을 유지하는 등의 건강관련 체력과 운동수행 능력을 합해 체력이라고 함.

 

살림의료사협 다짐에서 근무할 때 같이 운동했던 출판사 대표님의 제안으로 협동하며 운동하는 이러한 사례들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며 ‘여자는 체력’을 쓰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살림에서 진행한 다양한 운동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복지관에서 어르신 대상 운동수업 때 여기 오는 어르신들은 규칙적으로 운동과 배움을 할 수 있는 삶의 여유가 있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은 어떻게 건강을 교육하고 운동을 알려드려야 할지 고민하게 된 시간이었다고 하며, 낙상방지 근력운동인 ‘흰머리 휘날리며’를 진행하며 운동은 어느 시기에 해도 효과가 있구나라고 느꼈다고 합니다. 비슷한 연령의 그룹 운동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정말 좋아졌는데 특수한 운동방법이 아니라 내가 내 몸을 돌보러 갈 곳이 있다는 것, 건강의 안부를 물어봐 줄 사람과 공간이 있다는 것이 그 방법이 아니었나 했습니다.

스포츠  제한된 규칙 내에서 이루어지는 경쟁적인 신체 활동
운   동  나의 건강의 유지와 개선을 위해 계획적이고 구조화된 정기적인 신체 활동

장애는 다양하고 장애와 비장애를 나누는 것보다 스펙트럼이 아닐까 한다고 얘기하는 부분에서는 스스로 반성하게 되었고, 우리는 너무 구분하고 구별해서 접근하는게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다정함도 체력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듯이 핵심 체력을 잘 가지고 있어야 하고,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등 중요한 체력들을 같이 발달을 시켜야 하는데 특정 스포츠만 집중하면 다른 체력을 희생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하셨는데요, 경도장애인들과의 운동 경험에서 (느린 학습자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그 사람에 맞게끔 같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기는 것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데조로는 10대, 성장기 때의 운동이 정말 중요하고, 학업에 매여있어 몸과 마음이 덜 건강한 것이 아닐까해서 자녀들이 해보고 싶은 운동은 다 해보게 하라고 말해주고 있다고 하시네요.

각자가 해보고 싶은 운동을 찾고 함께 운동하는 것도 습관이겠지요.

 

아래의 팁과 질의응답을 통해 나의 운동 계획 한번씩 세워보는거 어떠세요?

자기에게 맞는 운동과 좋은 트레이너를 찾는 법!
자기에게 맞는 운동은 어떻게 찾으면 좋을지에 대한 질문에 마음에 떠오는 움직임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원데이클래스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약력이랑 프로필 검색을 통해 검증된 누군가를 찾을 수 있고, 나의 운동의 목표를 설정하여 맛집 찾듯이 탐색해보면 좋겠다.
꾸준히 자기계발을 하는 트레이너를 찾아라.
직접 상담하고 운동센터의 시설과 문화를 확인하고 짧게 경험하고 그 이후 길게 등록하면 좋겠다.

 

 

º 질의응답

Q. 다이어트가 너무 체지방을 빼는 것에 집중되어 있는 것 같다.

살림의 협동다이어트 ‘살다’를 통해 알게 된 것은 사람들은 과학적인 말보다 주변의 이야기를 듣는구나였고, 주변이 건강해야 내가 건강해지고, 내가 건강해야 주변이 건강해진다.

“다이어트는 자기의 몸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나를 돌보는 식습관”

Q. 건강한 몸과 체력은 커뮤니티가 꼭 있어야 하나?

코로나19를 통해 더 알 수 있듯이 우리의 건강은 연결되어 있다. 내가 나의 이웃을 통제할 수 없다. 신뢰할 수 있는 것, 사람들을 찾아 살아가야 한다. 돌봄이 필요한 시기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커뮤니티, 지지집단, 동료, 친구들은 정말 중요하다.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Q. 혈압이 있으면 머리가 아프고 긴장되는데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운동이나 스트레칭은?

도로의 병목현상처럼 혈관이 많아지면 혈압이 떨어진다. 근육이 늘어난다는 것은 힘이 세지는 것만 생각하는데 혈관이 많아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혈압을 잘 조절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고혈압이 있을 때 함부로 근력운동을 했을 때 위험도 있기에 혈압이 조절되는 범위 내에서 운동을 하는 것은 건강운동관리사를 통해 가능하다. 효율적으로 근육을 늘리는 것은 하체 즉, 엉덩이와 허벅지 등 대근육을 키우는 것, 안전하게 배우는 것을 추천한다.

Q. 나이가 들수록 유연성이 떨어지는데 유연성 완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은?

유연성은 근력에서 나온다라던가 30대는 일주일에 3번 운동, 40대는 4번, 50대는 5번이라는 말처럼 관절 주변의 근육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렸다. 관절의 뻣뻣함보다는 주변 근육이 강인한가, 밸런스가 맞춰져 있는가에 따라 다르다.

Q. 근육은 한번 형성되면 소실되도 다시 만들어지는 것이 수월하다는 것이 사실인가?

맞다. 근육은 두 개가 있다가 하나가 손실되어도 다른 하나가 훈련하면 2, 3개만큼 부피가 커질 수 있다. 어느 정도 근육을 만들어놨으면 근육부피가 줄어들어도 근육핵은 남아있어서 다시 운동을 시작했을 때 빠르게 복귀되는 효과는 있다.

Q. 요즘 홈트를 보면 동영상보다 자세를 다르게 가르쳐 준다거나 헛갈리게 가르쳐 줄 때가 있는데 이런 경우 어떤 것을 따라해야 하나?

좋은 콘텐츠가 많아져서 자기에게 맞는 운동을 찾기 어려워진 부분도 있다. 자기 기준에 맞춰 운동을 해야 하는데 자기 몸의 감각에 집중하고 이 운동이 나에게 불편하고 어색하다면 따라하지 않는 것이 좋다.

Q. 10, 30, 60분 시간대 별로 좋은 운동을 추천해달라.

10분이면 하체운동.

30분이면 앞뒤 5분씩은 준비운동(스트레칭, 셀프마사지)과 정리운동, 10분 정도는 하체운동, 5분은 상체 중 가슴과 등 운동, 나머지 5분은 스트레칭.

60분이면 준비운동(늘리는 동작 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동작까지)을 10분, 하체와 상체 근력운동 사이에 유산소운동을 넣으면 심폐 체력과 체지방 감량에 좋다.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여 25분, 나머지 복근과 정리운동을 해준다.

Q. 은평시민회 회원이나 주민들이 함께 운동할 수 있는 재미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미 형성된 커뮤니티에서 운동 소모임을 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을 많이 하면서 운동을 꼭 체육관에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줌을 활용한 방법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Q. 혼자서 꾸준히 할 수 있는 팁이 있는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혼자 운동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끌어내는 것은 다른 이야기이다. 자기만의 타임라인이 있다.

운동을 가기 전까지는 정말 힘들다. 운동을 하지 않을 백만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럴 때는 무조건 나가야 한다. 가게 되면 하게 되니 그 루틴을 만드는 것이 사람마다 다르기에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가는 것도 좋겠다.

 

 

 

 

 

https://blog.naver.com/eplearning/22247656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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