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시민회 동아리 나은너은은 '나만 아는 은평, 너만 모르는 은평'의 약자로 은평구의 재밌는 곳들을 돌아다니는 모임이예요. 올해는 2달에 한번 서울의 재밌는 곳들을 방문합니다~
(후기가 조금 늦었지만) 4월에는 경복궁에 있는 서울고궁박물관을 방문했어요. 이다은 회원님이 기획진행한 전시라 기대감을 안고 갔는데, 기대보다 엄청 좋았어요!
<전시 소개>
‘작은 금강, 칠보산을 거닐다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칠보산도병풍》 디지털 영상 전시’ 는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칠보산도병풍(七寶山圖屛風)》을 소재로 한 특별전으로 국립고궁박물관과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에서 동시에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외국에 있는 한국 문화유산의 보호와 활용을 위해 진행하는 디지털 콘텐츠 사업의 일환으로 국외의 한국 문화유산을 디지털 영상 전시로 활용한 첫 사례입니다.
1부에서는 《칠보산도병풍》 디지털 영상을 배우 류준열의 감성적인 나레이션과 작곡가 양방언의 섬세한 음악과 함께 낮과 밤, 눈·비 등 시간과 날씨의 변화를 구현한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칠보산도병풍》은 함경북도 명천에 있는 칠보산의 절경을 10폭의 화면에 담은 조선후기 실경산수화입니다. 함경도 회령부會寧府 판관判官이었던 임형수林亨秀(1514~1547)는 1542년 3월에 칠보산을 유람한 뒤 「유칠보산기遊七寶山記」라는 여행기를 남겼고, 이후 칠보산은 북관(지금의 함경도)의 명승이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 전시와 우리나라 근대 문화의 상설 전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칠보산도병풍 특별 전시는 막을 내렸고, 새롭게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증강현실 특별전을 진행하더라구요.
시내 나가셨다가 한번 들러도 좋을 것 같아요. (입장 무료고, 시원하니까!)
10월까지 2층 상설 전시실 개편으로 볼 수 없었던 것은 무척 아쉬웠습니다.
11월에 다시 한번 와봐야 할 것 같아요.
서울의 즐거운 곳곳을 돌아다니는 것에 관심있는 회원들 함께 해요~
참여 회원 소감
<김다현>
처음 가본 국립고궁박물관..
다은이네 회사에서 만든 ‘작은 금강, 칠보산을 거닐다’ 기획전시에서 만난 그림과 영상이 엄청 인상적이었다. 그림으로 표현된 산의 깊이감이 잘 느껴지는 전시였다.
박물관의 전시물, 특히 자격루와 천상열차분야지도의 섬세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조만간 또 와보고 싶네요! 그때는 2층도 개장했으면!!
<김어지나>
칠보산이 북한에 있지 않았다면 가을 산행을 가보고 싶을 정도로 병풍한폭한폭 빠져 있다 왔어요.
<김정애>
우리선조들의 뛰어난 과학적 지식과지혜에 감동했으며 칠보산의 매력을 듬뿍 받아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금강굴도 보고 싶고, 더불어 금강산도 궁금해졌다.
디지털 세상을 실감한 좋은 경험이었다.
'시민회 활동 > 회원자치활동 20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아리] 나은너은과 함께 2024년을 보내다 (1) | 2025.01.03 |
---|---|
[동아리] 나은너은 동아리 오픈데이! (1) | 2024.07.05 |
2024' 은평시민회 회원소모임 '나은너은' 오픈데이 (0) | 2024.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