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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의 온도 1강 후기] 삶의 기원, 우주이야기 _ 장이정규(노원우주학교)

열린사회은평시민회 2017. 10. 31. 16:33


가을 바람이 쌀쌀해지는 10월의 막바지, 우주이야기를 듣기 위해 동네 활동가들이 모였네요.

활동의 온도 첫번째 시간, 노원우주학교의 장이정규 교장샘을 모시고 '삶의 기원, 우주이야기'를 펼쳤습니다.




'우주는 OOO 이다' 라는 여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우주 '공간 여행'과 '시간 여행'을 다녀왔어요.


처음으로는 우주 공간여행을 떠났습니다.

우주는 세계관과 시선에 대한 역사와도 이어지며, 우주를 알아간다는 것은 우리의 기원, 그를 통해 우리의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인류 최초의 우주인이 지구대기권을 벗어나 뒤를 돌아보았을 때,

첫 생각이 '우리 나라는 어디지?' 라는 생각과 동시에 '지구는 국경이 없구나'를 인식했다고 해요. 

여기서 인류공동체라는 인식이 생겨나고 지구인, 글로벌이라는 단어도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주의 빛이 지구까지 온지가 138억년 정도여서 관측할 수 있는 우주도 138억년이래요.

밝혀진 우주의 크기는 무려 460억년 *ㅂ*

(100년의 인생은 참 무상하지요...)



공간여행을 뒤로 하고 우주 시간여행을 떠났어요.

우주의 시간을 한달로 환산해서 칼세이건이 만든 달력을 보았습니다. 

한달은 약 10억년, 하루는 4천년이라고 환산하니 인류는 12월 31일 오후10시 30분에 탄생했더라구요.

(다시한번 인생무상을 떠올리며....)




은하의 탄생과 초신성 폭발, 수소와 헬륨이 존재하게 되면서 발달한 별이 탄생하고 물질의 진화가 있었기에 태양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암석의 생성은 생명체를 탄생시킬 수 있었고요.

우주의 다양한 선택에서 살아남은 우리 존재의 지혜가 내 몸의 수소가 기억할 거라는 말씀이 인상에 남았어요. 


본능적으로 사랑과 돌봄의 행동이 나오는 것은 138억년의 우주 역사의 지혜가 아닐까 생각하게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뭉클뭉클했던 우주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주와 과학이 우리 인생의 깊이를 더해주며 지혜를 주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 시간은 고병권 선생님의 '철학한다는 것' 강의가 진행됩니다.

11월의 첫날! 오후 7시 은평학습장 1강의실에서 만나요!